스튜디오룸에서 묵었구요~ 위치는 처음 찾아갈 때가 어려워서 그렇지 좋은 위치였어요! 열주광장에서 탑을 마주보고 오른쪽 직각면 계단으로 올라가면 거의 바로긴한데.. 그렇게 가면 캐리어때문에 좀 힘들었구요, 항구쪽에서 성벽안으로 들어가는 입구중(노천 카페 많은 길) 첫 번째 나오는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 지나서 말고 그 다음 입구가 있어요 여긴 평지고 들어가면 책같은거 들고있는 동상이 나와요. 그 동상 마주보고 오른쪽으로 나있는 길로 들어가시면 오른쪽에 계단마다 테이블 펴져있는 카페가 나와요. 그 카페 테이블 계단따라 끝까지 올라가신 후, 골목따라쭉 가시면(왼쪽, 오른쪽, 왼쪽) 길 왼쪽에 하얀 문 있는데 거기가 사무실이예요. 직원분도 너무 친절하시고 유쾌하시고, 제가 전화가 안되서 도착 예정시간에 근처에서 헤매고있으니까 그 분도 근처나와서 저 찾고 계셨는지 어찌알고 먼저 말을 거셔서 사무실로 안내해주셨어요~ 세탁기와 세제도 있어서 마음대로 빨래를 할 수 있었구요~ 건조기는 없지만 옷걸이가 충분히 많아서 여기저기 빨래를 걸어 놓을 수 있었어요! 주방도 좋았구요~ 수건도 넉넉히 주셨어요. 화장실이 특히 깔끔했고 물도 잘빠졌어요.

문을 열면 바로 도로?가 나와서 보안이 살짝 걱정됐어요~ 바로 사람들 지나다니는 대로변은 아니였지만 그래서 그런지 혼자 잘 때 더 신경쓰였고 어떤 날은 누가 골목으로 들어와 노상방뇨를 하셨는지 문을 여니 찌린내가 났어요~ 근데 스플리트 성벽 안 숙소를 생각하신다면 대부분 이럴 것 같긴해요.. 건물들이 낡았고 또 높은 건물이 아니여서.. 아 그리고 마지막 날 화장실에서 벌레를 봤어요ㅠㅠ 그리고 벽 인테리어가 벽지가 없는 부숴진 벽돌 느낌인데, 예쁘긴 했지만 자고 일어났더니 제 머리 옆에 엄지손가락만한 벽돌 부스러기들이 떨어져있어서 깜짝 놀랐어요ㅠㅠ 자다가 얼굴에 맞았으면 어쩔뻔했나 싶어요. 그리고 제가 묵은 날에 날씨가 좀 안좋긴했지만, 방이 좀 추웠어요. 아 그리고 중요한게.. 샤워를 오래하면 중간에 뜨거운 물이 끊겨서 찬물로 헹궈야해요.............

스플리트 관광하기에는 완벽한 위치. 정말 친절한 사무실 언니. 매우 깨끗. 아기자기하고 예쁜 인테리어.

버스터미널에서 궁전까지 걸어가서도 사무실을 찾을 수 없어서 열주광장 룩소르카페 앞에서 전화하니 데리러 나와줌. 골목 안인데도 밤에는 조금 시끄러움.